천하의 대영제국 이머징마켓 추락 위험 직면
- 22-08-10
치솟는 물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영국이 점점 더 이머징마켓(신흥시장) 국가처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삭소 은행의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뎀빅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이머징마켓으로 전락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 분기 영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2.1%를 기록,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 침체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은 10월 13%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여기에 정치적 불안도 가세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임한 뒤 오는 9월 5일 새총리가 선출될 전망이다. 새 총리가 선출되기 전까지 영국의 정정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무역분야도 큰 문제다. 브렉시트(영국의 탈 EU)와 코로나19 병목현상으로 엄청난 무역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같은 거시경제 지표만 보면 영국은 마치 신흥시장 국가처럼 보인다고 뎀빅은 지적했다.
그는 또 “모든 경기 선행 지표가 영국 경제에 더 큰 고통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영국 경제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신차 등록 건수는 2021년 7월 183만5000 대에서 지난달 152만8000 대로 줄었다.
그는 “더욱 문제는 경기 침체가 매우 깊고 길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란은행은 2025년 중반까지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는 1970년대 말 이후 가장 긴 침체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일하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파운드화의 안정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유로화는 연일 급락하고 있지만 파운드화는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파운드화 강세만 빼면 현재 영국 경제는 전형적인 신흥시장 경제"라고 뎀빅은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