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지사 '이민자 버스' 밀어내기…뉴욕시장 "끔찍" 격분
- 22-08-09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이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뉴욕으로 버스 태워 보내면서 뉴욕 시장 에릭 애덤스가 격분했다.
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아침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텍사스에서 도착한 망명 신청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방문한 버스터미널에서 "텍사스 주지사가 정말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이민자들의 망명 희망지가 뉴욕이 아닌 곳이어도 그들은 강제로 뉴욕행 버스에 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지난 5월 말 이후 4000명의 망명 신청자가 대피소 시스템에 새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애벗은 텍사스 재난관리국에 지난 4월부터 수천명의 망명 신청자들을 뉴욕과 워싱턴 D.C.로 보내기 위해 전세버스를 마련할 것을 명령했다.
이민자 정책에 반대하는 공화당 정치인 애벗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 개방 정책으로 인한 위기를 계속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텍사스주는 우리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해야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에서 3일간 달려온 버스는 이날 아침 14명의 이민자를 터미널에 내려줬다. 애덤스는 40명 정도가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나머지 인원은 다른 정류장에서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덤스는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이 나라를 생각하면 텍사스 주지사가 한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항상 그들을 환영했지만 텍사스 주지사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이민자 가족들을 위해 올바른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애덤스는 망명 신청자들의 유입을 처리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원조를 거듭 요청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