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름 딴 47억짜리 '블라디미르 탱크' 펑…우크라 또 명중
- 22-08-09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내부 탄약이 터져 순식간에 폭발해버린 러시아 탱크 영상이 올라왔다.
6일(현지시간) 트위터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Ukraine Weapons Tracker)' 계정은 T-90으로 알려진 러시아 탱크가 내부 탄약이 터지며 폭발했다며 폭발 당시를 담은 항공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던 탱크는 몇초 후 크게 폭발하며 거대한 잿빛 구름을 만들어 냈다.
유럽 매체 유로위클리뉴스에 따르면 T-90 탱크는 대당 300만 파운드(약 47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블라디미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T-90은 2016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비교적 최신 모델로 푸틴은 지금까지 T-90 두 대를 잃었다고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남부 케르손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은 이곳에 탱크부대를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 군대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영국 국방부의 일일 보고서는 러시아군이 돈바스를 떠나 케르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예상하고 이 지역의 병력을 보강하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러시아 점령 지역을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9월까지 전체 케르손 지역을 되찾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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