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자농구의 전설 '수 버드의 날' 생겼다
- 22-08-09
시애틀시 8월7일 제정-은퇴전 마지막 홈 경기 펼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는 물론 시애틀 여자농구의 전설인 시애틀 스톰의 수 버드 선수의 날이 만들어졌다.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8월 7일을 시애틀 농구 여제‘수 버드의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7일은 수 버드가 은퇴 전 마지막 정규시즌 홈 경기를 가진 날이다. 이날 경기가 열린 시애틀 클라이밋 플렛지 아레나에는 스톰 역사상 가장 많은 1만8,000여명의 팬이 모여 수 버드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봤다. 스톰은 라스베가스 에이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89대 81로 패했다.
해럴 시장은 이날 “수 버드는 운동선수이자 리더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며 “버드의 재능과 직업윤리, 팀워크에 대한 헌신 등은 시애틀 지역 주민들은 물론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고 수 버드의 날 제정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농구 인생 23년째인 버드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시애틀 스톰에 지명돼 무려 21년간 시애틀 한 팀에서만 559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올스타 12회, 올(All) WNBA 8회에 선정된 경력을 갖고 있다. 소속팀 시애틀에 네 차례 리그 우승(2004 2010 2018 2020)을 안겼으며 WNBA 역사상 10년대에 걸쳐 3번에 걸쳐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 있다.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상도 빛났다.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 5회 연속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코네티컷대학 시절 동료였던 다이애나 타우라시와 함께 농구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에서 다섯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FIBA 세계 선수권 우승 4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UMMC 예카테린부르크 소속으로 다섯 번의 유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수 버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시애틀과 1년 재계약하며 현역 생활을 연장했었다. 그 뒤 올들어 지난 6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가 내 마지막 현역 시즌”이라고 은퇴를 공식화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가진 기념식에는 미 여자프로축구팀 시애틀 레인의 간판 스타이자 미국 국가대표인 버드의 동성애 파트너인 미건 래피노와 전 시혹스 쿼터벅 러셀 윌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