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시애틀 여성부시장 사임했다
- 22-08-07
대외관계 담당 켄디 야마구치 최근 사직해
후임엔 지역담당국 그렉 웡 국장서리
일본계 시장인 브루스 해럴 시장과 호흡을 맞춰왔던 일본계 여성 부시장이 사임했다. 그동안 시애틀시 대외관계를 담당해왔던 켄디 야마구치 부시장이 지난 주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녀의 후임으로는 지역담당국의 그렉 웡 국장서리가 신임 부시장으로 승진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대변인을 통해 “야마구치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주 사임했으며 웡이 지난 1일 그녀의 자리를 인계받았음을 확인했다.
해렐은 야마구치가 자신의 정권인수 위원회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히고 그녀의 장래 일에도 최고의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하렐은 자신의 취임 전인 지난 1월 야마구치를 대외관계 담당 부시장으로 임명했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행정관 출신인 야마구치는 자신의 사임이 특별한 자리로 옮기기 위한 것인지 여부에 관해 밝히지 않은 채 “그동안 부시장으로서의 직책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어떤 방법으로라도 시정부를 위해 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웡 신임 부시장은 성명을 통해 “하렐 시장의 전향적 시 정책이 진척되도록 도울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지역 담당국의 새라 모닝스타 차장은 웡의 뒤를 이을 새로운 국장이 선임될 때까지 국장대행 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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