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中대사 "中 대만해협 군사훈련, 필요하고 적법한 조치"
- 22-08-06
주미 中대사관 성명 발표…"친강 대사, 美측 부당한 비난 단호히 거부"
친강 주미 중국대사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서 중국이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고 적법한 조치"라고 말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관련 성명에서 친 대사는 지난 4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자신을 초치해 중국의 군사 훈련을 규탄한 것과 관련, 중국의 군사 대응조치에 대한 미국측의 부당한 비난을 단호하게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친 대사는 NSC 관계자와 면담에서 "중국의 반복적이고 심각한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도록 뒀다. 이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사건의 원인과 결과, 가치는 아주 명확하다. 미국측은 현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면서 "아세안 국가들과 다른 지역 국가들을 포함해 160개국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들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비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은 전혀 근거가 없고, 거짓"이라면서 "사실들은 미국이 대만 해협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트러블메이커(troublemaker)'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진정으로 지키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하고,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따른 중대한 영향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만해협과 중미 관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긴장고조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전날 중국이 대만해협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 등과 관련해 친 대사를 초치했다.
미국 측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군사행동이 무책임하다는 점을 중국대사에게 전달했다"고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이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