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 몇시간 일해야 렌트비 낼 수 있을까?
- 22-08-06
워싱턴주 전체적으로 주당 72시간 일해야 아파트 임대
렌트비 급등으로 워싱턴주 최저임금 근로자 고통
킹ㆍ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선 92시간 일해야 렌트
워싱턴주에서 렌트비가 급등하면서 이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일을 해야 한다. 최저임금인 시간당 14.49달러를 받는 근로자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주당 72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트비가 비싼 킹-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선 92시간을 일해야만 가능하다.
전국 저소득층 주거연맹(NLIHC) 데이터에 따르면 근로자가 시애틀-벨뷰 지역의 2베드룸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시간당 39달러, 연간 약 8만1,000달러를 벌어야 가능하다. 이는 대기업체들의 최저임금인 17.27달러보다 2배 이상 높고 이 지역 임차인들의 시간당 평균 수입인 36달러보다도 3달러가 많다.
최저임금 근로자가 1베드룸을 임대하는 데 필요한 근로시간은 킹-스노호미시 카운티의 92시간에 이어 포틀랜드(오리건주)에 인접한 클라크-스캐마니아 카운티가 80시간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시애틀 인근의 킷샙 카운티는 73시간, 타코마를 포함한 피어스 카운티는 62시간, 올림피아가 소재한 서스턴 카운티는 57시간이었고, 스포캔은 42시간으로 비교적 낮았다.
마찬가지로 2베드룸의 경우도 킹-스노호미시 카운티가 109시간으로 가장 높았고 킷샙 카운티가 94시간, 클라크-스캐마니아 카운티가 92시간, 피어스 카운티가 79시간 순으로 뒤를 이었다.
NLIHC 데이터는 근로자의 렌트 지출이 월수입 총액의 30%를 상회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사실상 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타코마-벨뷰 지역에서 렌트 지출이 생계비의 30%를 초과하는 임차인은 10명 중 4명꼴이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임차인도 5명중 1명꼴이다. 이 같은 현상은 시애틀의 경우 흑인, 인디언원주민 및 태평양 군도 계열 주민들 사이에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생계비가 워낙 빠듯하기 때문에 의료비, 자동차 수리비, 결근 등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길 경우 렌트에 직접 차질을 빚게 마련이라며 그에 따라 홈리스로 전락할 개연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NLIHC는 연방당국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시설을 더 많이 확보하고 렌트비 보조 및 임차인 법률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 등을 건의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