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 멈춰라" 시위 아시아계 여성도 7세 딸 앞에서 폭행당했다
- 21-03-24
미국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증오범죄의 표적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BC7뉴욕 방송은 맨해튼에서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에 참석한 여성을 공격한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에릭 디올리베이라(27)는 전날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한 37세의 아시아계 여성을 공격했다.
7세인 딸과 함께 시위에 참석한 이 여성은 디올리베이라가 자신에게 다가와 들고 있는 팻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디올리베이라가 시위에 동참하려는 것으로 이해한 여성은 자신의 팻말을 건넸고 그는 곧바로 팻말을 찢은 뒤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곧이어 디올리베이라는 자신을 저지하는 여성의 얼굴을 두 차례 가격한 뒤 달아났다.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그는 인근 전철역에서 곧 붙잡혔고 경찰에 체포됐다.
현장에 있던 몇몇 목격자들에 따르면 디올리베이라는 전철역에서 다른 사람들을 향해 욕을 하거나 속옷을 내려 성기를 노출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이후 미국 내 아시아계 겨냥 증오 범죄와 차별이 부각되고 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뉴욕에서 벌어진 반아시아계 증오 범죄는 23건이다. 2020년 한해동안 발생한 반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총 29건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지난 며칠 간 여성 두 명과 노인 한 명이 단지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당했다"며 "아주 역겹고 또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이런 일에 공격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