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대 기업 순위 처음으로 中이 美 제치고 최다
- 22-08-04
1·2위는 美 월마트·아마존, 3위는 中 국가전망공사
삼성전자는 18위·현대차 92위 등 韓 기업 총 16곳 이름 올려
미국 경제잡지 포춘이 꼽은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Fortune Global 500 list)에 중국 기업이 총 136곳 이름을 올려 미국(124곳)을 제치고 최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은 1995년부터 매년 기업 규모 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는데, 상위 기업 수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다만 1, 2위는 각 월마트와 아마존으로 미국 기업이 선두를 지켰다.
3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올해 포춘이 꼽은 상위 500대 기업 중 136곳을 홍콩이 포함한 중국이 차지했다.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기업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미국 기업이 124곳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47개 기업이 이름을 올린 일본이 차지했다.
© 뉴스1 |
상위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우선 미국 유통체인 월마트가 1위로 9년째 '넘버 원' 자리를 지켰다. 월마트는포춘 집계 이래 무려 17년회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위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차지했다.
3~5위는 모두 중국 국영 에너지 그룹이 차지, 각각 국가전망공사(State Greid), 석유공사(China National Petroleum), 시노펙(Sinopec Group) 순이었다.
6위는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였고, 7위는 미국 애플, 8위 독일 폭스바겐 등 순이다.
9위는 역시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건축정공사(CSCE)가 차지했고, 마지막 10위는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 CVS 헬스가 자리를 지켰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8위에, △현대자동차가 92위에 각각 랭크돼 상위 100곳 안에 들었다.
그 밖에 △SK(117위) △LG전자(187) △포스코홀딩스(188) △기아(212) △한국전력(249) △한화(306) △LG화학(369) △SK하이닉스(373) △KB금융그룹(382) △현대모비스(390) △삼성생명(464) △GS칼텍스(470) △CJ(472) △삼성물산(474) 등이 이름을 올렸다.
© 로이터=뉴스1 |
포춘 500대 기업의 총 매출(combined revenues)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7조 8000억 달러(약 4경 9552조 200억 원)로 집계됐다. 세계총생산(global GDP) 3분의 1이 넘는 수치라고 cbs 뉴스는 짚었다.
상위 기업들의 누적 이익(cumulative profits)은 지난해 88% 증가, 3조 1000억 달러(약 4063조 1700억 원)라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고용 규모는 약 7000만 명이다.
포춘지의 이번 리스트 편집자인 스콧 드칼로는 "팬데믹의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하면서 세계 최대 기업들은 엄청난 순풍을 맞았다"면서 "2021 회계연도 총 매출과 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등의 요인으로 상위 500대 기업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cbs뉴스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