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사우디와 UAE에 패트리엇·사드 재수출' 방침 승인"
- 22-08-03
바이든 중동 순방 이후 약 6조9500억 규모 계약 승인
미국 국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각각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패트리엇 미사일 재수출 방침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양국에 53억 달러(약 6조9500억) 규모의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
이 같은 거래는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체결됐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생산하는 지대공 미사일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이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에 대한 30억5000만 달러(약 4조40억) 규모에 달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수출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대표 방산기업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사우디와의 주요 계약 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 MIM-104E 300발 등을 사우디에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UAE에 수출하는 사드는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22억5000만 달러(2조9500억) 규모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의 승인이 내려졌지만, 최종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았기에 구체적인 계약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미사일과 전투기 등 무기 계약은 미 국무부 대외군사판매계약(FMS·Foreign Military Sales)을 통해 진행되는데,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무기 수출 금지' 조치는 국제적으로 외교적 압박으로 작용해왔다.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하기 위해 무기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