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바이든 펠로시에게 대만 방문 자제 요청 안했다”
- 22-08-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대만 방문 자제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백악관 등 정부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에게 대만 방문을 만류해도 그가 이를 들지 않을 것을 우려해 사전에 대만 방문 자제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백악관은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회의적 반응을 내놓았었다. 당초 백악관은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군사적 측면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좋지 않다고 밝혔었다.
특히 국방부 관리들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원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혔었다.
이에 따라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대만 방문을 반대한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그러나 백악관은 백악관이 대만 방문을 만류해도 펠로시 의장이 방문을 강행할 것이라고 보고 사전에 정식으로 그러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삼권분립의 나라"라며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거주자의 3분의 1이 아시아계 혈통인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대표하는 펠로시 의장은 오랫동안 대중 매파 역할을 자임했었다.
그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반대했고, 특히 1991년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천안문 광장에서 희생된 민주화 시위대를 기리를 현수막을 펼치는 시위를 벌였었다.
![]() |
펠로시 의장이 의원 시절 천안문 광장에서 천안문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있는 모습 - TV 화면 갈무리 |
바이든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같은 민주당 출신으로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지만 대중 관계에서는 펠로시 의장이 더욱 매파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백악관 소식통은 펠로시 의장이 2일 밤 10시 20분께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