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몸살 앓는 세계…美·유럽서 화재 연이어 발생
- 22-08-01
캘리포니아주 북부서 산불…지역에 긴급 사태 선포
포르투갈·프랑스에서도 화재 발생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산불이 이틀 만에 2만640헥타르 이상으로 번지면서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 지역은 약 20년 동안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으며 산불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맥키니 산불'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 카운티의 클라마스 국유림에서 지난 29일부터 시작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기상청은 최고 화재 경보인 적색 깃발 경보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북쪽에 위치한 마프라시의 산악지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123대와 소방관 400명이 출동했다. 화재가 커지면서 소방 당국은 여러 도로를 봉쇄하고 인원이 대피했다.
마프라시뿐만 아니라 포루투갈 북부와 중부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소방 인력 1000명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포르투갈 북부와 중부 일부 지역은 최근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이 2일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포르투갈 자연 보전 및 산림 연구소(ICNF)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포르투갈의 산림 약 5만8000헥타르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에서도 이상 고온의 여파가 보고되고 있다. 프랑스 남동부에서는 전날 소방관 1명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사망했다.
제랄드 다르마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남부 님스 인근 오베 지역의 숲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