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英 왕세자, 빈 라덴 가족에게 16억 기부금 받아
- 22-08-01
오사마 빈 라덴 이복형제로부터 기부금 받아 논란
찰스 측근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전해져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에게서 기부금 100만 파운드(약 15억8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마 빈 라덴은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수장이다.
30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매체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2013년 10월30일 자신의 거처인 런던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빈 라덴의 이복형제 바크르 빈 라덴을 만나 이 같은 기부금을 받았다.
당시 다수의 찰스 왕세자 측근이 이 같은 기부금을 받는 것에 대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1979년 설립된 찰스 왕세자의 자선기금인 '웨일스 왕세자 자선기금'(PWFC)에 기부금이 전해졌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보도했다.
측근 중 일부는 빈 라덴 형제에게 기부를 받았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될 경우, 국가적 공분을 일으킬 것이라고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찰스 왕세자는 돈을 돌려주지 않고 이 같은 합의가 진행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클래런스 하우스 측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빈 라덴 형제가 왕실 자선기금에 기부금을 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찰스 왕세자가 이를 중개했다는 것과 이 자금을 개인적으로 수락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빈라덴 가문은 다국적 건설 사업과 사우디 왕실과의 긴밀한 유대로 인해 부를 축적해왔다. 하지만 바크르 빈라덴과 샤피크 빈라덴 가문이 테러 행위를 지원하거나 연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