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사임 가능성 열려 있으나 당장은 아냐"
- 22-07-30
캐나다 방문 마치고 귀국행 기내서 언급
"교황도 교체 가능, 아무런 문제 없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 건강 문제에 따른 사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교황청 관영 매체인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6박 7일간의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시국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공개적으로 말했다.
교황은 "이전과 같은 리듬으로 방문 일정을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고령에 (무릎 문제 등)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교회에 봉사하려면 조금 자제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물러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해 이(사임)는 재앙이 아니다. 교황도 교체 가능하다"며 "그에 대해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찌 됐든 좀 자제하고 이러한 노력을 좀 줄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교황은 사임과 관련한 기자들의 추가 질의가 이어지자 "(사임의)문은 열려있다. 일반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면서 "오늘까지는 이 문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 가능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레에도 그것(사임)을 생각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다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다만 지금 당장은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해외 사목 방문이 현지 교계·교인들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식인 만큼 이를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로 85세인 교황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임'이라는 단어를 직접 꺼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2일 멕시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당장 사임할 계획은 없으나 그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사임한 뒤에는 모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가지 않고 '로마의 명예 주교'로 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