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흑인직원 인종차별 방치했다며 소송 당해
- 22-07-28
"흑인비하 표현·남부연합기 제재 안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일리노이주내 물류센터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이 물류센터 흑인 직원들을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하는 등 인종 차별 행위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아마존 전 직원 토리 데이비스와 25명 직원들은 고용평등기회위원회(EEOC)에 인종차별적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아마존을 상대로 제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리노이주 졸리에트의 MDW2 물류창고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시설 화장실에 써있는 흑인 비하 표현을 목격했다. 이들은 "경찰의 사건 조사 후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위협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스는 회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자 회사가 해고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가 MDW2 백인 노동자들이 남부연합기(Confederate flag)가 그려진 옷을 입도록 허용했다고도 주장했다. 남부연합기는 남북전쟁 당시 노예 제도를 지지한 남부연합이 사용한 깃발로, 미국 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이를 인종차별, 백인 우월주의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긴다.
데이비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물류센터 내 흑인 노동자 처우 개선과 추가적인 안전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은 차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직원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증오와 인종차별은 우리 사회에서 설 곳이 없고, 아마존에서도 용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