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대수명 83.5년, 10년전 보다 3.3년↑…일본에 육박
- 22-07-26
복지부 'OECD 보건통계 2022' 주요 항목 분석
의사수 1000명당 2.5명, OECD 3.7명보다 적어…병상수 3배
우리나라 국민들의 2020년 기대수명이 10년전과 비교해 3.3년 증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상위를 차지했다. 자살사망률(2019년 기준)은 OECD 내에서 여전히 높지만 10년전 보다는 인구 10만명당 9.6명 감소해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 더 높아진 국민 기대수명…자살사망률도 낮아져
보건복지부는 26일 OECD가 지난 4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2'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과 현황 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OECD 보건통계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2020년)으로 OECD 국가(평균 80.5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 이는 가장 높은 일본의 84.7년에 비해 1.2년의 차이다. 10년 전인 2009년의 80.2년보다 3.3년 많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회피가능사망률(Avoidable mortality)은 인구 10만 명 당 147.0명(2019년 기준)으로 OECD 평균 215.2명(예방가능사망률 135.7명 + 치료가능사망률 79.5명)보다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 활동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사망(예방가능사망)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치료가능사망)에 따른 사망률을 의미한다.
2019년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지만,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자살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2009년의 35.3명에서 2019년 25.4명으로 줄었다. 2019년 OECD평균 자살사망률은 11.1명이다. 멕시코가 5.7명으로 가장 낮고 미국은 14.7명이다.
2020년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4.1명)보다 1.6명 낮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15.9%)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9L)은 OECD 평균 수준이었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37.8%, 15세 이상)은 OECD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 의사수, 천명당 2.5명으로 OECD 대비 적어…병상수는 약 3배
임상 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속하였고, 간호 인력은 1000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OECD 평균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3.7명, 간호인력은 9.7명 수준이다.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는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었다.
2020년 우리나라 의학계열(한의학 포함, 치의학 제외)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6.9명), 이스라엘(6.9명)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었다.
2020년 우리나라 전체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인구 1,000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 1.3명 적었다. 반면 2020년 우리나라 간호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42.4명으로 OECD 평균(31.4명)보다 많은 수치를 보였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물적 자원의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병원의 병상은 인구 1000명당 12.7개로 OECD 평균(4.3개)의 2.9배를 상회하였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4.7회)는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은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5.9회다.
우리나라의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4%로 OECD 평균(9.7%)보다 낮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미 달러 기준 760.9달러다. OECD 평균(547.2달러)보다 높았다. 의약품 판매액은 각 국의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PPP: Purchasing Power Parity)로 환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