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무릎 꿇고 사과
- 22-07-2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아내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와 브린은 오랜 친구 사이였는데, 이 사건으로 우정이 깨졌다고 WSJ은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개인재산이 2400억 달러로 세계 1위, 브린은 950억 달러로 세계 8위다.
브린은 지난 1월 아내 니콜 섀너헌과 이혼서류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섀너헌은 브린에게 위자료로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린은 래리 페이지와 함께 지난 1998년 구글을 설립했었다.
이혼 소장은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에 제출됐다. 소장에 따르면 브린이 아내와 별거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머스크와 섀너헌의 불륜이 벌어졌다.
브린과 섀너헌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 가을부터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머스크와 섀너헌은 12월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아트바젤 행사는 지구촌 거부들의 사교의 장으로 유명하다.
당시 머스크는 여자 친구인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결별한 직후였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머스크가 브린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머스크와 관계는 멀어졌다.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갈 정도로 오랫동안 절친으로 지냈다. 브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50만 달러(약 6억5500만원)를 제공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브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최근 성 추문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5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머스크가 인간의 뇌를 이식하는 것이 목표인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사실도 공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