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유럽경제 ECB ‘빅 스텝’ 견뎌낼 수 있을까?
- 22-07-22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럽경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빅 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을 견뎌내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경기가 취약한 가운데, ECB가 미국과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전격적으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유럽경제가 이를 소화해 낼지 의문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국장은 FT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로 인한 거대한 스태그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 침체) 위기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위기가 합쳐지면 상상할 수 있는 부작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시아 천연가스 무기화 : 최근 유럽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휘말리며 고전하고 있다. 세계 주요 경제 중 가장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천연가스 무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더욱 취약하다.
EU 집행위원회는 만일 러시아의 가스 공습이 전면 중단된다면 EU의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이탈리아 드라기 총리 사퇴 : 이탈리아의 정정불안도 유럽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정정 불안은 경제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경기가 취약한 가운데, ECB가 미국과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전격적으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유럽경제가 이를 소화해 낼지 의문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국장은 FT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로 인한 거대한 스태그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 침체) 위기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위기가 합쳐지면 상상할 수 있는 부작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시아 천연가스 무기화 : 최근 유럽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휘말리며 고전하고 있다. 세계 주요 경제 중 가장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천연가스 무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더욱 취약하다.
EU 집행위원회는 만일 러시아의 가스 공습이 전면 중단된다면 EU의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이탈리아 드라기 총리 사퇴 : 이탈리아의 정정불안도 유럽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정정 불안은 경제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5개월간 좌우 주요 정당이 참여하는 통합 연정을 이끌던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공식 사임하는 등 이탈리아 정정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ECB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불과 몇 시간 전 ECB 총재 출신의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공식 사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가격과 반대)은 장중 최대 0.27%포인트 급등, 거의 3.7%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국채는 유로존 최대 안전자산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격차를 더욱 벌렸다. 양국의 10년 만기 국채스프레드(수익률 격차)는 장중 2.38%에 달해 지난 이틀 사이 0.3%포인트 넘게 올랐다.
구하 에버코어 전략국장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 이탈리아 정정불안에 금리인상 부작용까지 겹칠 경우, 유럽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ECB 0.5%포인트 금리인상 : 앞서 ECB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5%에서 0.5%포인트 올려 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가 올랐고, 지난 8년 동안의 마이너스 금리 실험도 끝났다.
당초 ECB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임을 시사했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이날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8.6%로 사상 최고로 올랐다. 또 미국과 금리차 확대로 유로가 급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