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소다세 저소득층에 혜택 돌아가"
- 22-07-21
UW 연구 결과…납세액보다 프로그램 통한 이익이 더 커
시애틀 시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에 부과하는 일명 ‘소다세’가 저소득층에 혜택이 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소다를 많이 마시는 저소득층에서 이 세금이 재정적 부담을 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집은 결과이다.
워싱턴대학(UW) 연구진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구주 소득에 따른 경제이익과 비용 연구'를 실시했다. 이 3개 도시가 부과하고 있는 소다세의 효과 등을 파악한 결과, 저소득층이 상당한 추가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으면서도 소다세로 거둔 세금이 이들에게 대거 돌아가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UW 경제학과 녹스 교수는 “최저득층 가구의 경우 가계가 부담하는 금액보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받는 혜택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일반세금과 달리 소다세는 영양이나 건강정책 등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시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시애틀 최저소득층의 경우 소다세로 1인당 19달러, 전체 278만5,000달러를 세금으로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계층에게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600만달러가 투입됐다. 반면 최고소득층은 1인당 12달러를 세금으로 내고 있지만 이들이 받는 지역사회 프로그램 혜택은 최저소득층에 비해서 적다.
시애틀시는 탄산음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조례제정을 통해 지난 2018년 부터 관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 등 청량음료에 온스당 1.75센트씩의 소다세 징수를 시작했다.
첫해인 2018년에만 예상보다 700만달러가 많은 2,200만달러가 걷혔다. 시는 이 세금으로확보된 기금을 장학금, 직업훈련프로그램, 위기에 처한 어린이 구호 및 원조, 계층간 음식 격차 줄이기 등의 프로그램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