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워싱턴주 주민들은 진보적 "낙태하러 와도 환영"
- 22-07-19
워싱턴주민 62%“타주에서 낙태 수술위해 찾아와도 괜찮아”
낙태금지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별 찬반 의견 갈려
역시 워싱턴주 주민들은 진보적이다. 설문조사결과, 연방 대법원이 지난 달 여성의 낙태권리를 인정한 판결을 폐지하며 미국내 일부 주에서 사실상 낙태금지법을 전면 시행하고 나섰지만 워싱턴주 주민들은 필요할 경우 낙태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타주에 살고 있는 주민이 워싱턴주로 ‘원정 낙태’를 와도 환영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시애틀타임스와 킹5, 워싱턴대학(UW)공공정보센터, 워싱턴주립대학 머로우 커뮤니케이션 컬리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해 워싱턴주민 825명으로 대상으로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워싱턴 주민들은 낙태 금지를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 여론은 여성과 민주당 성향 주민들 사이에 더 높았으며 교육수준과 가구주의 수입이 높을수록 반대 목소리가 강했다. 반면 남성이나 공화당 성향 주민들은 대법원 판결을 지지했다.
응답자의 63%는 사실상 낙태를 금지한 대법원의 판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26%는 판결을 지지한다고 답해 낙태금지에 대한 워싱턴주민들의 의견은 반대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74%)이나 민주당 성향(85%) 사이에서도 반대여론이 강했다. 또한 4년제 이상 대학교육을 받은 이들 가운데 63%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6%에 불과했다. 동부와 서부의 지역별 차이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워싱턴주동부와 서부 모두 65% 정도가 대법원의 결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들의 62%는 타주에 사는 주민들이 워싱턴주에서 낙태할 수 있도록 돕는 주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28%는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원정낙태 지원 노력에 대한 지지의사는 젊고 여성일수록 강했다.
18세~34세 사이 성인들의 70%는 각 주들 사이의 낙태 지원 노력 공유에 찬성했고 50세 이상은 54%~55%가 찬성의사를 표했다. 반면 50세 이상 성인 35%~38%는 이같은 주 정부의 노력에 강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반면 대법원 판결에 대한 지지는 남성이나 공화당 성향일수록 강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을 지지한다고 밝힌 남성은 35%로 여성(17%)가운데 지지의사를 보인 비율보다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공화당 성향의 57%가 대법원 판결에 찬성했으며 36%가 반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
- 정준영 프랑스 클럽 떴다…"여성에 치근대며 춤출 땐 키스" 저격글
- '경찰 출석' 민희진 "업무상 배임 말 안 돼…사실대로 얘기할 것"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