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휘발유, 갤런당 4달러까지 내려갈 것…중동 증산 여력 있어"
- 22-07-18
사우디 "바이든과 원유 생산 문제 논의하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지만, 사우디가 추가적인 석유 증산이 어렵다고 선을 긋자 '빈손 귀국'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점차 석유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논란을 수습하고 나섰다.
아모스 호치슈타인 백악관 에너지 안보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CBS 페이스 네이션(Face Nation)에 출연해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이 갤런당 4.54달러로 줄어들고, 몇 주 안에 갤런당 4달러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치슈타인 보좌관은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들은 증산 여력이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해 산유국 정상들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인권 문제 등으로 사우디를 등져왔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사우디행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사우디는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 직후 석유 증산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파이잘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산유국 협의체)는 시장 상황을 따라가며 필요에 따라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원유 생산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량을 늘릴지 불분명하고, 11월 중간선거가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수렁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유가 하락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프랑스서 극우 포퓰리즘 전략 먹히네…佛 르펜 '경제서 가장 신뢰'
- 슈퍼 마이크로가 엔비디아보다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
- 경찰,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혐의' 최재영 목사 소환조사
- ‘갭가격 ’보고 투자? 부동산에 숨은 '패턴화의 함정' 피해야
- "1800억 국내 비만 약 시장, 전 세계 4위"…연평균 7.3% 고성장
- 교부세 2천억 감소 강원 지자체 재정 흔들…“종부세 폐지 땐 직격탄”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