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내 인종차별을 가능하게 만든 '법'을 바꿀 것"
- 21-03-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체계적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라는 '추악한 독'이 오랫동안 미국을 괴롭혔다며 지속적인 차별을 가능하게 만든 법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60년 남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대학살을 잊지 않고자 1970년대에 제정된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에 발표된 성명을 통해 냉정하고 단호한 어조로 미국이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토착민주의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체계적인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가 오랫동안 미국을 괴롭혀온 추악한 독임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인들이 증오심과 인종차별에 맞서야 할 핵심 가치와 신념 중 하나가 바로 우리를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에서 차별을 가능하게 만드는 법을 바꿔야 하고, 우리의 마음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증오는 안전하게 머물 곳이 없다"며 "전 세계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어야 하고, 우리는 증오를 멈추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얀마에서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끔찍한" 학대, 중국의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 등 전 세계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가 같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사법당국에 대해 지난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한 8명이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을 증오 범죄로 취급하라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성명에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19일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하며 미국이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토착민주의 문제를 우려했다.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이자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인 그는 "인종주의는 미국에서 현실이며 항상 존재해 왔고, 외국인 혐오도 미국에서 실재해 왔으며, 성차별주의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