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와 함께 한 행복한 음악여행이었다”
- 22-07-13
김명호씨 강사 SNU포럼서 ‘슈베르트’ 집중 탐구
유튜브 음악 함께 들으며 낭만주의 음악에 취해
“슈베르트와 함께 한 행복한 음악여행이었습니다”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이 지난 주말인 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SNU포럼 참석자들은 비록 온라인 행사였지만 유튜브 등으로 슈베르트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모처럼 낭만주의 음악에 매료됐다.
무엇보다 이날 포럼의 강사로 나온 김명호씨의 곡 해설은 풍성하고도 해박해 역시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곡의 왕’으로 불린 슈베르트를 둘러싼 정사와 비사를 섞은 그의 삶의 이야기는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슈베르트를 열성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했던 ‘슈베르트 친구들의 모임’인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에 얽힌 아름다운 우정의 이야기도 풀어놨다. 또한 ‘Lindendaum’(피나무)이라는 곡이 한국어로는 ‘보리수’로 번역돼 사랑을 받게 된 사연들도 들려줬다.
여기에다 ‘들장미’’피아노연탄곡’, ‘방랑자’ 등 슈베르트의 대표곡들을 함께 들었고,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가곡집 등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에 대해서도 함께 탐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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