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년2개월만에 장중 1320원…유로화 약세·美 물가 여파
- 22-07-15
달러·원 환율이 13년 2개월여만에 장중 1320원을 넘어 1322원까지 치솟았다. 유로화와 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 예상을 웃돈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9시44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오른 132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9원 오른 1318원에 출발한 환율은 9시7분쯤 1320원을 넘은 뒤 재차 하락했으나 9시39분쯤 1322.7원까지 도달하며 장중 연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환율이 장중 132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4월30일(1325.0원) 이후 13년 2개월여만이다.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간밤 유럽연합(EU) 내 유럽위원회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2.7→2.6%), 0.9%포인트(2.3→1.4%) 하향조정했다. 독일 경제부는 하반기에는 러시아 가스 공급 감소 관련 불확실성 등이 경제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45% 내린 1.0014유로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55% 내린 1.1824파운드로 거래를 마쳤다.
원화와 연동성을 지닌 위안화가 중국 내 기업 신용위험 확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등으로 약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만에 최고치인 9.1%로 발표된 이후 간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11.3%로 발표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연준 내 위원들은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포인트인상)이 아닌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막지는 못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5% 오른 108.656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주요국 통화의 강달러 견제력 상실, 위안화 약세 등 영향에 상승할 것"이라며 "아시아장에서도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