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비둘기 2명, 7월 FOMC 금리 1%p 가능성 언급
- 22-07-14
6월 CPI 발표 이후 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1%포인트(p) 올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늦은 밤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 높아지고 소비 지출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더 큰 폭, 1%p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NYT의 인터뷰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진행됐다.
데일리 총재는 NYT에 금리 인상폭과 관련해 "지금까지 살펴본 데이터를 기반한 내 입장은 아마도 0.75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CPI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번 CPI 보고서로 인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데이터를 봤고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소식을 기대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9.1%로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당장 이달 말 금리를 1%포인트(p)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의 무게가 올라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장중 한때 선물시장에서 1% 금리인상 확률은 80%가 넘었다.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CPI 발표 이후 금리가 1%p 오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열려 있다(Everything is in play)"고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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