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전원 남성' 주교선출 자문에 여성 3명 임명해
- 22-07-14
교황 "여성들에게 더 많은 고위직 기회 부여하고파"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주교 선출에 자문하는 남성 전원 위원회에 수녀 2명, 평신도 여성 1명 등 여성 3명을 임명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교황이 로이터와 한 단독 인터뷰에서 위원회에 여성을 포함하기로 한 결정을 공개하면서 여성들에게 더 많은 고위직과 영향력 있는 직책을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 명의 여성은 현재 바티칸 시국의 부지사로 있는 이탈리아인 라파엘라 페트리니 자매와 종교 단체 상급 장군이던 프랑스인 이본 렁고트 수녀, 마지막으로 UMOFC의 세계 여성 연합 회장인 아르헨티나 평신도 마리아 리아 세르비노다.
세 여성은 주교 후보를 선출하고, 교황에게 어떤 사제를 주교로 임명해야 할지 조언하는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11일 임명된 나머지 11명은 추기경, 주교, 사제들이다. 임기는 5년으로 14명의 명단이 발표되기 전까지 위원회 인원은 20명이었다. 임기 만료에 따라서 총 인원은 변동될 수 있지만 위원회 인원은 통상적으로 25명에서 30명 가량이다.
위원회 구성은 주교들이 대주교들에게 좋은 주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제의 이름을 추천받으면서 시작된다. 이 명단은 한 나라의 바티칸 대사에 전달되고, 대사관은 개개인을 추가로 조사해 교황청에 추천서를 보낸다.
전 세계에서 온 위원들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로마에서 만나 교황에게 추천서를 보낸다. 마지막 결정은 교황이 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7월2일 관저에서 로이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여성을 지명하기로 한 결정을 공개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조금씩 (변화의) 틈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황은 여성 부지사인 페트리니 외에도 수녀와 평신도 여성을 바티칸 부서에 임명했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수녀 알렉산드라 스메릴리를 정의와 평화를 다루는 바티칸 개발 사무소 2인자로 임명했다.
바티칸에서 이미 고위직을 맡고 있는 일반 여성으로는 바티칸 박물관의 첫 여성 관장인 바바라 자타와 바티칸 보도국의 부관장인 크리스티안 머레이가 있다. 둘 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