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 "애틀랜타 총격은 증오 범죄"…수사 당국 비판
- 21-03-22
[애틀랜타 참사] 덕워스 "인종적 동기 있는지 철저한 조사해야"
미국 정치인들은 8명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라고 규정하며 수사 당국이 '증오 범죄' 혐의를 적용하는데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FBI와 경찰 등 수사 당국은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6명이 숨진 총격 사건에 당국은 용의자의 '성 중독'을 범행 이유로 거론하다가 역풍을 맞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NBC 등에 따르면 태국계인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인종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의 발표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이 총격 사건을 포함해 다른 유사한 범죄들이 인종적인 동기가 있는지 철저한 조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 FBI 국장과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에게 증오 범죄가 축소 보고되고 있는지 더 자세히 조사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흑인인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민주·조지아)도 같은날 NBC방송에 출연해 인종이 범죄의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이런 식의 폭력을 다시 맞닥뜨린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용의자가 이날 총을 샀다는 것을 언급하며 총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계 주디 추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증오 범죄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21세 백인 남성이 첫 제물로 '영스 아시안 마사지'를 선택한 뒤 27마일을 운전해 아시아 스파숍 두 곳을 공격했다"며 "만일 그의 유일한 문제가 성 중독이었다면, 그는 27마일 내 어떤 장소든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의원은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하는 것에 대해 법적 근거가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이것은 반아시아 증오 범죄"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