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아베 전 총리 경호에 심각한 결함 있었다"
- 22-07-10
"문제점 파악하고 대책 강구…참의원 선거에 영향 끼치지 않게 노력할 것"
일본 경찰이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보안에 '부정할 수 없는' 결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NHK 등에 따르면 9일 오니즈카 도모아키 일본 나라현 경찰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런 중대한 결과가 나온 점을 감안하여 이번 아베 전 총리대신의 경호, 경비에 문제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조속히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선거유세 중 전직 총리대신을 노린 극히 비열하고 용서할 수 없는 만행으로 철저한 수사를 통한 사안의 진실 규명이 급선무"라며 "필요한 태세를 구축해 경호 경비를 서고 있었는데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결과가 초래된 것에 대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뼈아프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전에 징후가 있었는지에 대해 오니즈카 본부장은 "각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황, 청중의 수, 기타 모든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뭔가 사전 징후가 있었다고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경호 계획서를 검토했으며 최종적으로 승인한 것은 사건 당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니즈카 본부장은 해당 사건이 "민주사회에 가장 중요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확실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으로 경호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론이 일본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주위에는 경찰과 경시청 소속 경호원(SP)이 배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베 전 총리에게 7~8m 까지 접근해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청중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경비상 요청이지만, 한편으로는 청중이 연설자와 접촉하고 싶어하는 생각도 있어 경비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