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소모전 돌입한 우크라…'탄약 재고' 부족 직면
- 22-07-08
러, 자국 공장서 대량 생산…우크라, 서방 지원 없이 힘들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국면에 돌입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탄약 재고 새로운 중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소모전에 돌입했다며 인력과 무기 체계 못지 않게 탄약 고갈 문제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럽 고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공급과 재고는 큰 문제"라며 "모든 구경의 탄약을 극도로 소비하는 것은 고강도 충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소련 시절에 사용한 152㎜ 포탄을 하루에 2만발, 우크라이나는 6000발을 발사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내 여러 탄약 생산 기지가 있어 공급이 안정돼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기존 재고와 서부 공장만이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다른 이점은 대부분 탄약이 자국 무기에 맞춰진 반면,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 시절의 무기부터 최근 서방의 지원을 받은 최신 무기까지 다양해 탄약 관리가 쉽지 않다.
알렉산더 크람치킨 러시아 군사전문가는 "현대 중화기 지원은 우크라이나를 돕기보다는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RUSI는 "우크라이나의 파트너들은 소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그들이 제공하는 지원을 합리화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잃어버린 영토를 수복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원으로는 이를 달성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러시아는 탄도 미사일과 초음속 미사일을 매우 신중하게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몇주 전 예측과 같이 이런 유형의 무기가 고갈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포탄을 생산하는 능력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랑스 싱크탱크인 전략연구재단(FRS)의 필립 그로스는 우크라이나 동맹, 미국은 우크라이나 군이 매일 1만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AFP는 무기 공장을 전면 가동하고 있는 러시아와 달리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공식 교전국이 아니며 무기 대량 생산에 필요한 전쟁 기반을 마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국립고등경제대학(HSE)의 바실리 카신은 우크라이나의 비축량이 떨어지고 있으며 공장은 많은 양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포함해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무제한의 비축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뉴스포커스
- 임성근 "증언 하되 증인 선서 거부"… 특검법 청문회 때도 '거부'
- '공소 취소 부탁' 미풍일까 태풍일까…與 전대 오늘부터 투표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 2명 보석 인용
- 한국인·중국인 싸잡아 "불쾌하니 오지마"…日도쿄식당 안내문 시끌
- "36주 태아 낙태女, 처벌 곤란…'헌법 불합치' 적용할 법 없다" 변호사 주장
- 진짜 삼겹살에 상추 싸 먹어야 할 판…상추 1박스 도매가 6만원
- 순직 해병 1주기…野 '수사 외압' 집중하며 특검법 여론전
- '개식용 종식법' 지원안 기존보다 후퇴…업계 "정부가 사지로 내밀어"
- 출고가 인상 영향…'갤폴더블' 사전판매, 전년比 11만대 감소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