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물로 샤워, 숙면에 도움…열대야에 피해야할 4가지는
- 22-07-04
잠들기 직전 찬물 샤워·음주·스마트폰·과식은 피해야
전날 잠 설쳐도 제때 일어나야…늦잠자면 몸 리듬깨져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으로 벌써 '열대야'가 시작됐다. 지난 3일 서울에선 첫 폭염경보가 내렸다. 지난해보다 16일 빠르다. 열대야로 밤에 숙면을 이루기 어려워도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잠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무더위에 열대야를 극복하고 숙면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
4일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신경과) 교수는 "열대야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이어지는 현상이다. 계속된 더위로 열대야 현상으로 밤에 잠을 설치면 다음날 낮에 자주 졸게 돼 작업 능률을 떨어뜨리고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열대야를 물리치고 건강한 수면시간을 유지하기 위해선 우선 자기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들어야 한다. 무더위 때문에 지쳐서 밤에 잠을 못 잤더라도 아침엔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 밤에 늦게 잤다고 늦잠을 자면 몸의 리듬이 깨지고 다음 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수면시간은 건강한 성인은 하루 7~8시간, 성장기 어린이는 9~10시간이 적당하다.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해 몸을 식히고 피로를 풀어주면 잠드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잠자기 직전 목욕을 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오히려 잠드는 데 방해만 받을 수 있다.
생체리듬에 맞춰 잠들면 뇌에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숙면에 들어간다. 이때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하면 숙면에 방해된다. 화면에서 나오는 380~500nm(나노미터) 파장의 블루라이트(청색광)로 멜라토닌 생성·분비가 감소해 숙면에 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한 1시간 이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깰 수 있어 좋지 않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도 경계해야 한다. 과식하면 다음 날 속이 더부룩하고 부종이 생길 수 있어 수면의 질도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잠을 청한 뒤 15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를 벗어나 몸을 식힌 후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더워서 잠들기 힘들다고 에어컨을 장시간 강하게 틀고 환기하지 않으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