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경찰 총 60발 쏴 흑인 숨지게 해…제2의 플로이드 사건 되나(영상)
- 22-07-04
부검 결과 총탄 최소 60발 맞고 숨져
미국 오하이오주 에서 경찰이 흑인에게 수십발의 총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긴 바디캠 영상이 3일(현지시간)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AF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2시30분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제이랜드 워커(25)가 교통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중 경찰이 쏜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관들은 워커가 경찰의 제지에도 불복하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차량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그가 총을 발사했다고도 주장했다.
워커 유족 측 변호사인 바비 디셀로는 경찰관 8명이 워커에게 총탄 90발 이상을 발사했으며, 60발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영상이 공개된 후 기자회견에서 워커가 총기를 손에 드는 등 경찰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총격을 가했다며 과잉 진압이라고 주장했다.
부검 결과 시신은 60여발의 총탄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티븐 마일렛 애크런 경찰서장은 공개된 영상에 대해 충격적이라면서도 관련 경찰관들의 의견을 듣기 전까지 판단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8명은 오하이오주 범죄수사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유급 휴가를 받았다.
댄 호리갠 애크런 시장 또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내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이 논쟁점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20년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질식사한 사건이 발생하자 '블랙 라이브스 매터'(BLM) 운동이 불붙는 계기가 됐으며 당시 대선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국적으로 1040명 이상이 경찰의 총에 사망했다. 사망자 중 절반은 백인이었지만 인구 비율을 고려하면 흑인의 사망 비율이 더 높다. 미국 총 인구에서 흑인은 약 13%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비율은 백인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