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잡스·바일스에 최고 영예인 자유의 메달 수여한다
- 22-07-02
백악관, 자유의 메달 수상자 17명 명단 발표…덴젤 워싱턴 등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간)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와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등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한다.
백악관은 1일 자유의 메달 수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번영과 가치, 안보, 세계 평화 또는 기타 중요한 사회·공공·사적 노력을 모범적인 기여를 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명단에는 애플을 창업하고 스마트폰을 개발했던 잡스가 포함됐다. 잡스는 지난 2011년 10월 별세했다. 백악관은 "그의 비전과 상상력, 창의성은 컴퓨터와 음악, 영화, 무선 산업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가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고 계속 바꾸고 있는 발명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체조 영웅' 바일스는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미국 체조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다.
바일스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이겨내고 2013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불과 3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내며 세계선수권 역대 최다 금메달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대회 최고 스타로 부상했다.
지난해 작년 도쿄 올림픽 때 전 관왕을 목표로 했지만 심리적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며 스포츠 스타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이슈화했다. 백악관은 "바일스는 선수들의 정신건강과 안전, 위탁 보호 시스템의 어린이들, 성폭행 피해자들을 위한 중요한 대변자"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0년 12월 미국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뉴욕시의 흑인 간호사 샌드라 린지,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고(故) 존 매케인 상원 의원,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경제 정의, 이민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인 시몬 캠벨 수녀, 총기 난사 사건에서 기적으로 살아난 개브리엘 기퍼즈 전 애리조나주 하원 의원, 흑인 인권운동을 한 마린 루터 킹과 로사 파크스를 변호했던 프레드 그레이가 포함됐다.
미국의 여자 축구선수이자 성소수자를 옹호해온 메건 러피노, 미 노동운동의 대부 고(故) 리처드 트럼카, 미군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여성 중 한명인 윌마 보우트 예비역 준장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악관은 "17명의 미국인들은 가능성의 힘을 증명하고, 국가의 정신인 근면과 인내, 신뢰를 상징한다"며 "그들은 예술과 과학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중대한 장애물을 극복했고, 우리 중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옹호하기 위해 그들의 삶을 헌신했으며, 그들의 지역사회와 전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용감하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 1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이 메달을 수여받은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