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을 재유행 대비해 팔걷었다…백신·치료제 추가 확보
- 22-07-01
화이자, 美 정부에 백신 1억회분 추가 공급…릴리 항체치료제도 추가 도입
우리 정부는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승인…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확대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추가로 대량 구매했다. 올가을 예상되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식약처가 코로나19 예방목적으로 새로운 항체치료제를 승인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 정부 코로나 백신 1억500만회분 추가 구매…1억9500만회분 추가 가능
다국적제약사 화이자는 미국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1억500만회분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량은 3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 10㎍, 3㎍이 모두 포함돼 6개월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다. 성인용 백신 중에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지 못한 오미크론용 백신 물량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1억500만회분을 인도받는 즉시 화이자 측에 32억달러(약 4조1324억원)를 지급한다. 미국 정부는 또 이후 최대 1억9500만회분을 추가로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최대 3억회분을 추가로 도입하게 된다.
◇BA.4·BA.5용 항체치료제도 15만회분 추가 도입
미국 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변이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이에 대비한 항체치료제도 추가로 도입한다.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지난달 29일 미국 정부에 자사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베텔로비맙'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일라이릴리는 미국 정부에 베텔로비맙 15만회분을 추가로 공급하며 2억7500만달러(약 3557억원)를 받는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베텔로비맙 수요를 토대로 오는 8월 말까지는 공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텔로비맙은 지난 2월 11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BA.4·BA.5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는 지난 2월에도 일라이릴리와 7억2000만달러(약 9313억원)에 베텔로비맙 6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월 28일 기준 BA.4·BA.5는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52%를 차지한다. 그 전주에 기록했던 37%에 비해 7일 새 24%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5월 초 미국 내 BA.4·BA.5 점유율은 약 1% 수준이었다.
◇식약처 이부실드 승인…정부 코로나 '원스톱 진료소'확대
국내에선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성분 틱사게비맙·실가비맙)' 2만회분을 긴급사용승인했다.
이부실드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승인된 첫 항체치료제다. 코로나19 미감염 성인, 소아(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중 혈액암,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와 같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한다.
식약처 측은 "백신 접종으로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심각한 면역 저하 환자에 대한 예방 필요성, 안전성·효과성·품질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진단과 처방, 치료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들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고 권역별 공동활용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만2601개소를 확보한 데 이어 그중 6206개소를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향후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