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하버뷰병원 ‘지혈 훈련 프로그램’중단해 논란
- 22-06-29
총격사건 늘어나는데 담당 의료진 과로 핑계 이유로
시애틀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하버뷰 메디컬 센터가 총격이나 칼부림 등 사건 사고 현장에서 일반인들이 응급요원이 도착하기 전 부상자를 대상으로 지혈조치를 할 수 있도록 요령을 가르치는 훈련프로그램을 중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는 그동안 운영해오던‘스톱 더 브리드 프로그램’(Stop the Bleed program)운영을 일시적으로 최근 중단했다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원봉사로 가르치던 의사, 간호사 등 담당 의료진들이 과로를 호소해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에게 집이나 도로, 물가, 철로 등 사고로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릴 경우 긴급히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과 지혈대를 매는 요령 등 지혈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왔다.
스톱 더 브리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마리아 폴슨 하버뷰 메디컬 센터 간호사는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 전화나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보통 출혈이 발생하고 5~10분 안에 지혈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응급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폴슨 간호사는 인력이 다시 확보되는 대로 가을께 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며 온라인(https://www.stopthebleed.org/training/)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 가정과 차에 지혈대 등을 갖춘‘스톱 더 브리드 키트’를 상비해둘 것도 권유했다.
일반인 대상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전국 교통기관 최초로 직원들에게 ‘스톱 더 브리드’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용품이 든 빨간색 키트를 버스나 열차 내에 비치하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에 따르면 현재 30%의 직원들이 이 훈련을 이수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재개한 상태다.
사운드 트랜짓 공공안전 책임자 켄 커민스는 “비상사태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혈조치는 심폐소생술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