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방'으로 익숙한 '레이밴 선글라스' 창업주 별세, 향년 87세
- 22-06-28
고된 어린시절 거쳐 수백억 유로 재산 축적
우리나라에서는 '라이방'이라는 호칭으로 더 익숙한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Ray Ban). 베트남전으로부터 돌아와 택시 운전대를 잡은 이들이 레이밴 선글라스를 '라이방'이라고 부른 것이 시초다. 그 '레이밴'의 소유주인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가 26일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재계 인사 중 한 명인 에실로르 룩소티카(ESLOF)의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 회장이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에실로르 룩소티카 회장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오늘 발표한다"며 "이사회는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델 베키오 회장은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이탈리아 전후 경제회복기 동안 수백억 유로의 재산을 축적한 '성공신화'의 당사자다.
유럽 경제 집행위원인 파올로 젠틸로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RIP)"라 적으며 "베키오의 성공신화가 마치 다른 시대의 얘기인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오늘과 내일에 대한 예시"라고 말했다.
베키오 회장은 1961년 룩소티카를 설립해 레이밴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로 키워냈다. 프랑스 에실로르와 2018년 대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 에실로르 룩소티카 회장직을 유지하다가 프란체스코 밀레리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의 리더십을 넘겨줬다.
그는 합병된 그룹이 만들어졌을 때, 밀레리를 프랑스0이탈리아 아이웨어 대기업의 수장으로 추천했다.
델 베키오의 영향력은 자신의 사업 영역을 훨씬 넘어섰고, 2021년 말 누텔라 제조 그룹의 조반니 페레로에 이어 이탈리아 부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소유한 델핀 지주회사는 이탈리아 최대 보험사 제너럴리의 지분율이 10%도 채 안 된다. 또 파리와 밀라노에 상장된 부동산 회사 코비비오의 7% 가량을 소유하고 있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트위터에 "델 베키오의 사망으로 밀라노는 최근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하나 잃었다"고 한탄했다.
메디오방카의 주가는 보도 이후 4% 이상 하락했고, 제너럴리는 2.5% 가까이 하락한 반면 델핀이 32%의 지분을 보유한 에실로를 룩소티카는 주당 148유로 미만으로 변동이 없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