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우크라戰 등 여러 역풍…일부 국가 경기침체 불가피"
- 22-06-27
바이든 "선진국 리더십이 중요…각국 중앙은행, 2008년 때보다 많은 역할 해야"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상황상 일부 국가들은 경기침체를 피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맬패스 총재는 이날 CBS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 '어떻게 하면 각국이 침체를 피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속으로 인한 광범위한 역풍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맬패스 총재는 "더 강한 국가들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강한 국가들은 대규모 국채 포트폴리오를 제조업 부양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선진국) 중앙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도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역할의 선봉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도 빠뜨리지 않았다.
맬패스 총재는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이자 그 어느 곳보다도 더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앞으로의 전망 관련 핵심 변수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세계는 미국이 생산하는 모든 것을 필요로 하고, 그 생산을 정말로 증가시키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한 인터뷰에서 30년래 최고치를 기록 중인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연준(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경기침체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가파른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맬패스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자체보다 그것이 목표로 하는 통화 회수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며 "연준이 각 은행을 규제한다는 측면에서 규제 정책이 그 중 하나인데, 시중은행이 대출을 더 많이 실행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더 많이 갖게 되면, 더 많은 대출을 해줄 수 있고 미국 경제의 비(非)은행 부문 역시 그렇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가장 혁신적인 수단 중 하나로, 공급망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를 인상하되, 시중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 인하 등을 통해 생산부문 경색은 풀어줘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