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작지만 튼실한 알곡’으로 성장(+동영상,화보)
- 22-06-27
지난 주말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첫 알곡문학 신인상 시상식
김영국씨 우수상, 한영한ㆍ정인순ㆍ김경희씨 시ㆍ수필간증 수상
이병일ㆍ임진묵ㆍ이 헌ㆍ전주영ㆍ이은우 목사 참석해 축복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회장 박순자)가 창립 6주년 기념식을 통해 ‘작지만 튼실한 알곡’과 같은 문학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지난 주말인 25일 시애틀 온누리교회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제1회 알곡 문학 신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 역시 창립기념식을 겸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협회 박순자 회장이 기도를 통해 “글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단체로 성장하고 거듭나겠다”고 기원했고 그레이스 한씨가 ‘생명의 양식’이란 특송을 올렸다.
특히 협회 초대 회장이기도 했던 이병일 목사가 ‘알곡이기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 수상한 신인 작가뿐 아니라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들은 알곡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면서 “무던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기다리면서 쓰는 연습을 통해 성장의 기쁨을 맛보라”고 권했다.
이 목사는 또한 “하나님의 의지에 맡기면서 사는 삶은 순종의 삶이지만 반대의 삶은 변질”이라며 “하나님의 의지에서 벗어나는 변질된 삶을 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명희 감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에선 시애틀지역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해 축복했다.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가 생길 때부터 후원을 맡았던 주님의 등불교회 임진묵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또한 협회가 매월 한 차례씩 월례모임을 갖도록 장소를 빌려주고 있는 에드먼즈의 예원침례교회 이 헌 목사는 축사를 통해 “기독문인협회 회원들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창조적인 힘이 이처럼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문학 작품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고 격려했다.
시애틀 형제교회 전주영 목사도 축사를 통해 “기독문인협회 회원들은 위로부터 받은 은사를 보석같은 글로 담아 가슴 뭉클한일들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면서 “바른 말, 옳은 말, 정확한 말이라도 사랑과 은혜로 채워지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상기했다. 전 목사는 “지성과 감성, 영성이 가득한 작품으로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꿈을 잃은 자에에 희망을 주는 문학단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시애틀 온누리교회 이은우 목사도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가 세워지고 지난 6년간 인도해주셨다”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의지하는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가 돼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협회가 올해 처음 제정해 공모를 했던 ‘알곡문학 신인상’ 시상식이었다.
시 부문에선 ‘사랑의 서곡’을 출품한 김영국씨가 우수상을, ‘봄의 소리’를 출품한 한영한씨가 가작, 정인순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간증 수필 부문에선 김경희씨가 가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순자 회장이 대독한 심사평을 통해 김영호 시인은 “이번 출품작들은 생명력을 전달하는 적절한 시적 표현력과 감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표현미가 잘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경자 이사장은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상당수가 한국문인협회 본부 회원들”이라고 소개하며 “이번에 신인상을 받은 분들도 가족같은 분위기인 협회에서 더욱 글쓰기에 정진해달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정성을 담을 도시락을 제공했고, 이병일 목사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120여권의 시집 등 도서를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