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美 항공 여행, 비싸고 혼란스럽다"-WSJ
- 22-06-27
코로나19 기간 감축했던 인력·인프라 확충 못해, 정상 운항에도 차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미국에서는 국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때아닌 항공 대란이 불거졌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항공 수요가 2019년과 비슷하게 급증하자 각 항공사는 대유행 기간 수요 부재로 감축했던 인력 및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상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 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일부 항공사들은 보다 안정적인 항공 운항을 위해 올 초 계획한 여름 일정보다 15%가량 추가 감축을 단행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주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교통관제 인력 부족 및 게이트 공간 활주로 진입 제한 등을 이유로 운항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지난주 항공로 통제, 악천후, 예상치 못한 직원 결근 등을 이유로 최근 주말새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어 운영 탄력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7~8월 비행 일정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역시 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더 높았다. 항공분석업체 시리움 자료에 따르면 미 국내선 항공편 경우 지난 16일까지 이달 결항률은 2.9%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100편이 더 많았다.
각 항공사는 정상 운영을 위해 인력 확충 등 노력에 나섰지만 인력 충원, 날씨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을 이유로 올여름 대유행 이전의 환경으로 완전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WSJ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는 일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은 외부 계약직에 의존하고 있었다. 빅 크리쉬난 맥킨지앤코 항공전문가는 "신규 고용된 근로자들은 수년간 경험을 가진 근로자들보다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비 항공 수요 급증, 운항 편수 제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 가격 등으로 올여름 비행깃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항공기예약앱 호퍼에서 내달 4일까지 연휴 기간 미 국내선 항공료는 2019년 대비 45% 오른 437달러(약 57만원)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시애틀 뉴스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