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으로 미국 조종사 몸값 급등하고 있다
- 22-06-27
유나이티드항공 14% 올리기로
"다른 대형항공사 임금협상에 기준 될 듯"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노조도 임금인상없으면 파업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 항공업계가 조종사 임금에 나섰다.
유나이티드항공 노사는 내년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조종사 급여를 14.5% 인상하기로 지난 24일 합의했다. 8주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근무 일정도 개선한다.
노동조합 지도부가 사측과 협상안을 타결했으며 다음 달 15일까지 조합원에게 승인 여부를 묻는다. 협상안은 조종사 약 1만4,000명에게 적용된다.
유나이티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주요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조종사와 새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이번 협상을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자사 임금협상에 기준점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부분 주요 항공사의 조종사는 더 많은 급여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연방법은 항공사 직원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조건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지만 조종사들은 공항 등에서 시위를 벌이며 사측을 압박해왔다.
유나이티드의 경쟁사인 델타항공의 조종사들은 오는 30일 임금협상 교착에 항의하는 시위를 할 계획이며,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노조도 회사와 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외신들은 항공업계의 조종사 부족으로 노조의 협상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조종사를 대폭 줄인 항공사들은 최근 여행 수요가 급증했는데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여름 운항 일정을 축소하는 실정이다.
특히 전국 단위 항공사보다 급여 조건이 열악한 지역 항공사가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소유한 3개 지역 항공사는 이달 큰 폭의 급여 인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례로 피드몬트항공은 조종사 급여를 최대 87% 인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시애틀 뉴스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