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이후 서방과 동맹국들에서 미국 신뢰도 '껑충' 뛰었다
- 22-06-23
'미국은 신뢰 가능한 파트너' 응답률 67%→79% 급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여기는 국가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 전문 업체 퓨리서치 센터가 1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답한 응답률은 79%로, 지난해 67%보다 크게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스웨덴 국민 중 84%가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63%이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5% 상승한 83% 국민이, 캐나다에서는 16% 상승한 84% 국민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호주, 벨기에, 영국, 독일, 폴란드 등 국가가 미국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특히 폴란드 국민의 91%는 미국을 호의적으로 보고 있으며, 단 2%만이 러시아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미국에 대한 신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고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와 구호품을 보냈다. 또 러시아에 징벌적인 제재를 가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러시아에 대한 평가는 퓨리서치 센터가 같은 설문을 진행해온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 정세와 관련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미국 6%, 영국 9%, 프랑스·캐나다 10%, 이탈리아 11% 수준이었다.
반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국가는 그리스와 말레이시아뿐이었다. 그리스는 48%의 국민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과 여겼는데, 이는 2021년 63%였던 응답률에서 15%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4일부터 지난 달 11일까지 18개국 성인 2만34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