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팜유 가격 소폭↓…"식량 위기 정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
- 22-06-21
CME서 팜유 가격, 이틀새 약 11% 빠져…밀·옥수수도 각각 2%↓
인니, 팜유 수출 전면 재개·러산 밀 수확 시즌 맞물려 낙관론
인도네시아에서 팜유 수출이 급증하고 러시아 밀 수확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계 식량 공급에 대한 낙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팜유 가격이 전날 9% 빠진데 이어 이날 1.8% 하락했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지난 4월 일시적으로 내린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글로벌 식용유 시장에 숨통이 트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밀과 옥수수 가격도 약 2% 하락했는데, 이는 북미에서 밀 공급 전망이 밝아지고 있고 러시아 역시 밀을 대규모로 수확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식량 안보 위기로 인해 지난 4월 팜유원유를 비롯한 파생상품 다수의 수출을 제한해왔다. 그러다 당국은 1700만 국내 팜유 산업 종사자 등 생계를 고려해 지난달 23일부터는 팜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팜유는 케이크·식용유 등 식품부터 화장품·샴푸 등 생활소비재에까지 사용되는데, 전 세계 팜유 공급의 55~60%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금지를 내리자 세계 식용윳값은 한때 50% 폭등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메이뱅크 투자은행의 추아 학빈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식량 위기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식용유 가격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 소재 강롄전자상거래홀딩스의 천빈 애널리스트 역시 "팜유 공급 회복으로 중국에서 식용유 가격 상승세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팜유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이자 가공 식품산업의 핵심 원료인 점을 감안할 때 가격 하락은 세계 식량 인플레이션을 크게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