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성조기는 이제 그만"…美의회, 미국산 성조기 구매법 발의
- 22-06-18
상·하원서 각각 발의…미국서 생산·제작된 성조기만 구매하도록 의무화
오는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미 연방정부가 미국에서 완전히 생산되고 제작된 성조기만 구매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서 발의됐다.
17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조 맨친·수전 콜린스·셔로드 브라운·릭 스콧 등 4명의 상원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브라운 의원은 성명을 통해 "성조기는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는 미국 회사들이 자랑스럽게 성조기를 제작할 때 해외에서 만들어진 성조기를 구입하는데 세금을 사용해선 안된다"며 "제 법안은 연방정부가 전적으로 미국에서 생산되고 미국 노동자들에 의해 제작된 성조기를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규정은 연방정부가 미국산 재료를 50%만 포함하더라도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 상무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15년 440만 달러어치의 성조기를 수입했는데, 이 중 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국기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또 2017년에 미국이 수입한 성조기 수는 1000만개에 달했는데, 이 중 5만 개를 제외한 성조기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콜린스 의원은 "성조기는 우리의 정체성과 결의, 한 국민으로서의 가치를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연방정부는 그것의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 미국에서 전적으로 제작된 국기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의원과 콜린스 의원은 이전에도 같은 법안을 발의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법안 발의에 동참한 맨친 의원은 "매일 학생들과 참전용사, 군인, 미국인들은 성조기에 충성을 맹세한다. 우리는 성조기에 경의를 표하고, 성조기를 위해 싸우고, 성조기를 존중하며 축하한다"면서 "저는 연방정부가 미국 땅에서 미국의 재료들로 생산된 국기를 구입하도록 요구하는 초당적인 법안을 지지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팀 라이언, 애덤 킨징어, 숀텔 브라운, 셰리 부스토스 등 하원 의원 4명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서 발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