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22 월드컵 방문객 위해 '베두인 텐트' 1000개 설치
- 22-06-15
호텔 외에 유람선·공유숙박 등 객실 약 7만개 제공 예정
카타르가 오는 11월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1000개의 '베두인식 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주최 측은 "월드컵을 맞아 1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기를 희망한다"며 "축구 팬들을 위해 사막에 1000개의 베두인식 텐트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두인식 텐트는 아라비아반도 사막에 거주했던 아랍계 유목민 베두인족이 주거지로 활용하던 곳이다. 전통적인 베두인식 텐트는 주로 사막 한가운데 있어 전기, 수도, 잠금장치가 없다.
카타르월드컵 주최 측의 숙박시설 책임자인 오마르 알자베르는 "수도 도하 주변의 황량한 사막에 텐트가 설치될 것이고, 방문객들에게 카타르 캠핑의 진정한 묘미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이 중 200개의 텐트는 비싸지만 호화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는 3만 개에 가까운 호텔 객실이 있으며, 이 중 80%는 현재 월드컵 방문객들에게 할당돼 있다"고 말했다.
인구가 30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카타르는 관광 국가가 아니라 숙소가 부족하고 숙박료가 비싸다. 이 탓에 월드컵 유치 당시에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카타르 정부는 "부족한 숙소 상황을 고려해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입국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는 방문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호텔 객실 외에도 숙박 시설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하 항구에 정박해 있는 2척의 유람선과 공유 빌라, 아파트 등을 포함해 최소 6민9000개의 객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자베르는 "총 10만 개 이상의 객실이 있고, 베두인식 텐트처럼 새로운 선택지도 있다"며 "11월 말에는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객실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카타르는 지역 항공사를 섭외, 하루 180편 이상의 셔틀 노선을 운항할 계획인 만큼 도하 외 지역으로도 방문객이 분산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