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천국이 되었나
- 22-06-14
미국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충격으로 미국 증시는 물론 전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등 미국은 일거에 전세계로 인플레이션 공포를 수출하는 ‘민폐국가’가 됐다.
미국은 어쩌다 인플레이션 천국이 됐을까?
◇ 연준 금리인상 실기 : 이는 일단 연준을 비롯한 미국의 정책입안자들이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장기간 초저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금리를 인하하면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일반적인 경기침체와 다른 측면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물류망이 막혀 반도체 부족 등 각종 부품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 이는 금리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경제위기와는 양상이 다른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연준은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이어졌다.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 급등 : 이뿐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미국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었다. 미국과 EU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취하자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6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 당국자들 잇달아 실수 인정 : 미국 당국자들도 실수를 인정하고 있다. 미국의 통화 당국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돌이켜보면 더 일찍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나았을 것" 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지난 1일 한 콘퍼런스에 참석,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잘못 판단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미국 당국자들의 ‘메아쿨파’(내탓이오)가 계속되고 있다.
◇ 미국 5월 CPI 41년래 최고 :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에 실기함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8.6%로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3%보다 더 높은 것은 물론 41년래 최고치다.
이에 따라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급부상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14일~1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 0.75%포인트 금리인상 전망 급부상 : JP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1.0%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연준 위원들이 이번주 회의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0.75%p 금리인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도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