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폴크스바겐이 테슬라 왕관 뺏을 날 머지않았다"
- 21-03-17
독일의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양산에 나섬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를 추월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미국의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세계적 투자은행인 UBS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UBS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전기차 시장을 지배할 업체는 캘리포니아의 신생 기업인 테슬라와 전통의 완성차 업계 거인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으로 압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다.
UBS는 폴크스바겐이 2025년에 26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230만 대 생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토요타는 150만 대로 3위, 한국의 현대차와 일본의 닛산이 각각 100만대 내외를 생산해 4위 또는 5위에 랭크될 것이며,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80만대를 생산해 6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4년 뒤면 폴크스바겐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가 된다는 얘기다.
실제 폴크스바겐도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 폴크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와 투자계획, 수익성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은 이 자리에서 "올해 100만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며, 늦어도 2025년까지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를 꺾고 선두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모두 38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4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문에 460억 유로(약 62조1174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에 상장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05% 급등한 주당 32.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 이후 약 12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폴크스바겐의 시총은 테슬라보다 훨씬 낮다. 16일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6800억 달러인데 비해 폴크스바겐의 시총은 1330억 달러에 불과하다.
테슬라의 시총이 폴크스바겐을 압도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폴크스바겐보다 테슬라의 미래에 더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생산에서 테슬라를 제친다 해도 자율주행차 부분에서는 테슬라가 폴크스바겐을 몇 년 앞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CNN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