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여대생과 원조교제' 日기시다파, 의원 스캔들에 발칵
- 22-06-10
"기시다파 요시카와 의원, 18세 여성에게 용돈 주고 호텔로"
기시다 "본인이 사실 설명해야" 거리두기
일본 집권 자민당의 40대 유부남 의원이 18세 여대생과 원조교제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사진)가 이끄는 기시다파에 소속된 요시카와 다케시(40) 중의원 의원이다.
일본 주간지 뉴스포스트세븐은 요시카와 의원이 18세 여대생과 고급 식당에서 함께 음주를 하고, 호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여대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시카와 의원으로부터 "4만엔(약 38만원)의 용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역 정치인이 10대 여성과 원조교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일본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0일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 우선 본인이 사실을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리를 뒀다.
요시카와 의원은 지난해 기시다 총리가 출마한 당 총재 선거 때도 동분서주하며 그의 당선을 도왔다. 한때 기시다 총리는 그를 "우리 파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뉴스포스트세븐은 요시카와 의원의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도쿄 미나토구의 한 음식점 점원의 발언을 인용, 요시카와 의원이 잘 알려진 '부자 아저씨'이며, 이 지역의 여성들을 상대로 원조교제 활동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요시카와 의원이 자산이 적지는 않았다. 지난 4월 공개된 중의원 의원들의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자산총액(주식을 제외한 금융자산·토지·건물의 합계)는 9098만엔(약 8억6000만원)이었다. 시즈오카현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 중에선 자산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내와 10대 딸 둘이 있다. 대외적으로는 딸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게 취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면서, 어린이 관련 정책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요시카와 의원은 나름대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여성이) 20세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그가 여성과의 대화 조건으로 '나이 18세'를 전제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