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10세 소녀가 40대 여성 사살…이유가 "엄마 때려서"
- 22-06-09
어머니와 말다툼 벌이다 몸싸움 한 성인 여성 살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0살 아이가 자신의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던 여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경찰은 아이가 현재 플로리다주 아동가족부 유치소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모니크 워렐 오렌지 및 오세올라 카운티 검사는 총격 사건에 대해 "아이의 나이와 주변 상황을 포함한 모든 사실을 고려해 기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검사는 또 "검찰이 아직 기소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이번 사건은 내 22년 경력에 있어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도 구금돼 있다.
목격자들은 총격 사건이 5월30일 밤 발생했으며 아이의 어머니와 피해자 라순 데니스 로저스(41)가 아파트 단지 밖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벌어진 사건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를 인용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는 말다툼이 벌어지던 시점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
체포 보고서에는 아이 어머니가 로저스의 등을 주먹으로 때리자 뒤이어 로저스도 받아쳐서 맞대응으로 때렸고 언쟁을 벌였다고 로저스의 남자친구이자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적혀 있었다.
남자친구가 당국에 말하기를, 그는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피해자는 아이의 어머니와 다시금 싸우려 들었다.
남자친구는 당시 아이가 검은색 총을 들고 있었고 곧이어 1~2발의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아이는 이후 "엄마를 때리지 말았어야 한다"고 외쳤다고 남자친구가 언급했다.
하이디 로드리게스 경찰 대변인은 로저스가 올랜도 지역 의료센터로 옮겨졌지만 그 곳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녀의 어머니가 연행됐으며 아이는 플로리다주 아동가족부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했다.
CNN은 아이 엄마를 찾는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CNN은 관련 아동에 대한 변호사 정보도 입수하지 못했다. 현재 경찰은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입장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