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선택인줄 알았는데…美 '아동방임' 아빠, 2살 아들이 쏜 총에 사망
- 22-06-07
美플로리다서 총기 관리 소홀로 사고
플로리다에서 2세 아동이 장전된 총을 만져 결국 아버지를 숨지게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26일 신고를 받고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올랜도 근처 피해자의 자택에 도착했을 때 아동의 어머니인 마리 아얄라가 남편인 레지 마브리(26)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에는 피해자가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후 피해자의 세 자녀 중 맏이가 수사관들에게 그의 동생이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총은 마브리가 바닥에 놓아둔 가방에 들어 있었으며, 아이는 우연히 총을 발견해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던 아버지의 등을 향해 총으로 쐈다. 사건 발생 당시 생후 5개월 된 여아를 비롯해 가족 5명이 같은 방에 있었다.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은 "당시 부모는 모두 아동 방임과 마약 복용 등 여러 범죄 혐의로 가석방 중인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총이 제대로 보관되지 않았다"며 "2세 아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사회의 누구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건은 미국에서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한 2세 아동이 아동용 가방에 넣어놓은 총을 발견해 화상회의 중이던 어머니의 머리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유밸디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총기 규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