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가장 가격 많이 오른 품목을 봤더니
- 22-06-07
1분기 기준 1년새 마아가린 47%, 감자 39%,기름값 33% 폭등
전국 262개 도시 중 시애틀 생활비 9번째로 높은 수준 기록
지난 1년 동안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린 품목은 다름 아닌 마아가린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연구 및 정책기관 지역경제연구위원회가 발행한 1분기 전국 생활비 지수(Cost of Living Index, COLI)에 따르면 시애틀의 경우 조사대상 59개 품목 가운데 44개 품목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이 가운데 21개 품목은 가격 인상폭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년간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마아가린으로 1년 전보다 49센트가 올라 47%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5파운드 기준으로 감자가 39%(1.25달러) 올라 두번째로 많이 올랐으며 가솔린이 3번째로 많이 올랐다. 지난 2021년 초 갤런당 약 3.21달러에서 2022년 1분기 4.26달러로 1년 만에 33%(1달러) 이상 올랐다.
급격한 물가상승세는 서비스부터 먹거리까지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남성 헤어컷은 평균 37달러로 16% 올랐으며 반려동물 검진비도 30% 상승해 평균 82달러다. 립 아이 스테이크는 파운드당 19달러 이상으로 13% 치솟았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도 더러 있다. 대부분 하락폭이 미미했지만 자동차 수리 서비스는 하락폭이 컸다. 자동차 타이어 균형을 맞추는 서비스의 경우 60달러로 지난 해보다 16% 내렸다.
시애틀 생활비는 전국 도시 가운데서도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COLI에 따르면 전국 262개 도시 가운데 시애틀의 종합 생활비는 9번째로 높았다. 시애틀에서 살려면 전국 평균보다 생활비가 51%나 더 들었다. 돈이 제일 많이 드는 도시는 뉴욕 맨해튼으로 무려 141%나 생활비가 비쌌으며 하와이 호놀룰루와 샌프란시스코 등이 뒤를 이었다.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경우 시애틀에서 가장 비싼 것은 역시 주택이었다. 2,400평방피트의 신축 주택 가격은 89만2,500달러로 262개 도시 중간값보다 134% 높았다. 방 2개짜리 약 950스퀘어피트 아파트 렌트비도 월 2,789달러로 평균보다 134% 비쌌다. 시애틀의 주택가격이나 렌트비 모두 1년 전보다 8% 오른 것이다.
조사대상인 59개 품목의 가격도 다른 도시의 중간값보다 모두 비쌌지만 1/2갤런짜리 우유는 2.22달러로 전국 중간 값과 동일했다. 30년짜리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262개 도시 중간값인 3.6%보다 0.1% 낮았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5% 이상으로 오른 상태다.
시애틀은 이번 COLI의 조사 대상에 포함된 워싱턴주 9개 도시 가운데서도 가장 비싼 도시였다. 워싱턴주 서부 지역 거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지만 킷샙 카운티와 마운트 버논/스캐짓 카운티는 평균보다 21% 높았으며 벨링햄(19%), 올림피아(13%), 스포캔(2%) 등도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그나마 워싱턴주내에서 생활비가 저렴한 곳은 트라이시티스와 웨나치로 두 곳 모두 평균보다 1% 낮았다. 가장 싼 곳은 야키마로 전국 평균보다 2% 낮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