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英 존슨, 일단 고비 넘겨…"1년간 총리직 유지"
- 22-06-07
보수당 의원 359명 중 211명 지지…1년간 재투표 불가능
CNN·가디언 "존슨, 당 신뢰 잃어…총리직 여전히 위태"
영국에서 불신임 투표가 6일(현지시간) 실시된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59명의 보수당 의원 가운데 211명의 지지를 얻어 총리직을 유지하게됐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보수당의 중진이자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 의장인 그레이엄 브레이디 의원은 "359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이 가운데 존슨을 지지한 이들은 211명이고 나머지 148명은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는 존슨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180명의 지지를 소폭 상회한 표결이다.
이날 결과로 존슨 총리는 12개월간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됐다. 불신임 투표가 한번 실시되면 12개월간 재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사퇴 압박은 여전할 수 있다. 존슨 총리의 전임자인 테레사 메이 전 총리는 지난 2018년 12월 불신임 투표에서 200 신임 대 117 불신임으로 63%의 지지율을 얻어 승리했으나 사임 압박이 계속되면서 끝내 6개월 만에 총리직에서 내려왔다.
CNN은 표결 발표 이후 "존슨 총리는 결과를 기회로 삼으려 할 것"이라면서도 "그가 총리직을 유지하기에는 자리가 여전히 위태롭다"고 분석했다.
가디언 역시 "결과적으로 존슨에게 좋은 상황이 아니다. 존슨 총리는 내각에서 많은 지지를 잃었다"면서 "테레사 메이 역시 2018년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했으나 몇개월 만에 사임했다"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는 불신임 투표에 앞서 성명을 통해 지지를 촉구했다. 그는 "오늘 밤 우리는 수 주간 이어져온 언론의 억측을 끝내고 단결된 모습으로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지지자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2019년 7월 총리직에 오른 보리스 존슨은 그간 팬데믹 방역수칙을 어기고 파티를 벌여왔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해 5월 봉쇄령 기간에도 존슨 총리는 관저 정원에서 '와인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공개되는가 하면 성탄절 기간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두 차례나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퇴 압박에 직면한 바 있다.
또 존슨 총리실 직원들은 지난해 4월1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 밤 가족 외에는 실내 모임을 금지한다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